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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한은은 기준금리인 7일물 리포 금리를 인상하지 않았다.

미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실물 경제 지표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경제 지표의 약세를 토대로, 한은이 이른 시일 내에 기준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은은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7%로 인하하였다.

한은과 달리 미국 연준의 경우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시장 수익률의 차이는 한국 채권시장에서의 자금유출을 이끌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유출로 인해 채권 시장이 급락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유동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한은은 이러한 유동성에 압력을 주고 싶지 않다는 메세지를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다.

게다가 한국 국채의 경우 충분한 외환보유고와 탄탄한 제조업 기업들을 바탕으로 독일 국채와 함께 가장 안전한 채권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기준금리 동결은 주식시장 회복의 추가적인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낮은 시장 수익률과 32bp 수준의 3년-10년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로 고생하고 있는 상업은행들에게는 나쁜 뉴스가 되겠지만, 기준금리 동결은 남은 2018년동안 주식시장의 회복세를 예상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된다.

미국 연준과 영국 영란은행을 제외한 다른 모든 중앙은행들은 여전히 완화적 기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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