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2017년의 미국-유럽의 상위 9개 투자은행 (BAML 제외) 의 순이익이 $78.4bn 으로 2007년의 $75.4bn을 넘었다고 한다.
순이익으로만 보면 전성기때의 순이익을 되찾은 거처럼 보이지만 사실 ROE가 20% 대에서 10%대로 반토막났기 때문에 그런건 아니다
ROE 급감의 주 요인은 트레이딩에 대한 규제 강화 및 복잡한 파생상품에 대한 투자 감소 때문
이러한 기조에 맞춰 위험을 낀 Proprietary Trading 같은 사업을 줄이고
Brokerage 역시 사이즈를 줄이고 리스크 관리에 좀 더 충실하고 있다고,
예를 들어 Citi 의 경우 2007년에 32000개의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나 현재는 12000개로 줄였다.
허나 FICC 에서 골드만삭스를 제치고 JPM에 이어 업계 2위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ROE가 낮아졌어도 여전히 좋은 수익성으로 인해 IB에 대한 시선은 괜찮지만
유럽의 경우 과거에 비해 수익성이 훨씬 낮아지면서 주주들이 별로 안좋아하고 있다
Barclays의 경우 Activist들이 아예 IB파트를 매각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Deutsche Bank는 Equity 부서를 위주로 구조조정 중이고
HSBC는 보험사 출신의 CEO가 부임하면서 IB파트를 줄이고 자산관리 및 보험의 비중을 높일 것으로 보이는 중
예전에 비해 ROE가 많이 낮아진 것은 사실이며 이전의 20% 수준의 ROE를 기록하긴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각종 Tech의 접목 및 규제 완화로 인해 Investment Banking은 여전히 매력적인 사업일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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