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투자한다면 이로 얻을 수 있는 투자 수익은 두 종류가 있다.

주가가 상승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시세 차익

다음으로 투자의 대가로 기업의 이익을 받을 수 있는 배당금,

배당은 회사가 1년동안 벌어들인 순이익을 주주들에게 배분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1년에 1번, 연말에 준다고 결정나 다음해 초에 받을 수 있다.

가끔 중간배당이라고 주주를 위한 주가부양책으로 연말 전에 1번 주는 경우가 있는데 흔한 일은 아니다.

(배당율 순위)
배당율은 우선주들이 높은 편이다.

우선주는 회사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인 의결권 없이

그냥 배당권(+잔여재산 분배권)만 주어진 주식인데 배당율이 보통 주식보다 높다.

어쨌거나 사실 배당금을 노리고 주식투자를 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동양이나 광희리츠같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1년에 한번 이루어지는 배당은 10%를 넘지 못하며

사실 그 밑에 나와있는 6-9% 대의 배당도
상당히 높은 것

사실 왠만한 주식의 배당률은

요즘 3% 도 안되는 적금 금리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배당만 보고 투자해서는 안되는 이유는,

주가 자체가 언제나 급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배당금 10% 받는다고 해도 주가가 20% 빠지면 손실만 나는거다

사실 많은 투자자들이나 학자들은 배당을 안하는게 오히려 좋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현재 전 세계에 상장된 회사들 중 1위의 가치를 가진 애플이 처음으로 배당을 실시한 때는 2012년이다.

잡스 사후이며 이미 엄청난 성공을 거둔지 한참 지난 시점,

애플은 배당을 안하고 그 돈으로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거나 사내에 유보함으로써

회사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극대화 시켰고 이를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

애플은 오히려 이런 성장을 통해 주가를 올림으로써 사내 현금을 배당으로 뿌리는 것보다 나은 수익률을 안겨주었다.

그렇다고 고배당주가 안좋다는 건 아니다.

제대로된 고배당주는 다른 주식들보다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한국의 전통적인 대표 고배당주로는 한국쉘석유가 있다.

다국적 석유 기업으로 엑손 모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로열 더치쉘의 한국 자회사로

요즘은 주가가 많이 올라 배당율 자체는 떨어졌으나 예전부터 전통적으로 고배당주로 일컫어지던 주식

그 외에 배당주라고 할만한 주식은

한국전렫,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oil, 강원랜드 등이 있다,

정유사 빼고는 대부분 수입원이 안정적인 회사

배당주는 요즘같은 저금리 시대에 안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주식이다.

사실 주식이니 만큼 안정이라고 해도 어디까지나 다른 주식에 비해

그렇다는 것으로 절대적 의미에서 안정이라고 볼 수는 없다.

배당 주식을 중심으로 하는 ETF도 많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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