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 big 3가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이다,
삼성생명의 규모는 big 3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압도적인데
어쨌거나 삼성생명과 신한지주의 시총차이는 3000억으로 큰 차이가 안난다, 언제라도 바뀔 수 있는 수준
삼성생명의 규모는 상당히 큰 편으로
신한지주의 자기자본이 31~32조 사이인데, 삼성생명의 자기자본은 30~31조 사이
거기에 삼성생명은 단순한 보험회사는 아니다
삼성의 지배구조에 있어서 핵심회사중 하나이다,
이로인한 프리미엄이 껴있는데,
삼성생명은 과연 투자대상으로 어떨까,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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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현재로서 삼성생명은 살만한 주식이다.
사실 삼성생명가 다른 보험사들에 비해 큰 이익을 내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을 듯 하다.
다른 보험사들과 함께 가장 간단한 지표인 PER(주가는 2017년 2월 5일로 하고, 주당 순익은~2016년 9월, 2015년, 2014년)을 보도록 하자
보험은 상당히 보수적인 사업이므로 PER은 적당한 지표가 될 것
삼성생명
2016년 9월; 9.47배 / 2015년; 16.83배 / 2014년; 15.29배
한화생명
2016년 9월; 5.23배 / 2015년; 9.8배 / 2014년; 14.17배
미래에셋생명
2016년 9월; 16.13배 / 2015년; 5.90배 / 2014년; 5.03배
동양생명(*다만 육류담보대출 사기를 당하면서 신뢰도의 문제가 발생)
2016년 9월; 4.80배/ 2015년; 6.76배 / 2014년; 6.56배
멀리 해외 나갈 것도 없이 국내만 봐도 다른 생명보험사들과 비교해보면 큰 이익을 내고 있지는 않다.
주가추이를 보도록 하자
삼성생명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은 15년 7월부터이고 나머지는 3년치 데이터로,
삼성생명의 주가는 9만원 - 13만원 선에서 왔다갔다 하는 반면,
다른 보험사들은 최저가 최고가가 2배가까이 난다
삼성생명은 생명보험사로 국한시키지 않아도 주가 자체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 비교적 안정적이다
계속 그래왔다. 이익이 특별히 좋지 않고 오히려 다른 보험사에 밀린다고 할 수 있음에도 그렇다.
과거에 그랬다고 앞으로도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다. 다만 삼성그룹 차원에서 삼성생명의 중요성은 과거보다 강해지고 있다.
일단 삼성생명의 주가가 유지되는 이유는
순이익이 딸리지만 '엄청난 자산 규모 + 삼성 지배구조 프리미엄'이 유지되고 있기 떄문이다.
이 지배구조 프리미엄은 앞으로 더 세질 가능성이 높다
이건희 회장에게서 이재용 부회장에게로 그룹의 승계가 진행중이기 때문
거기에
삼성그룹 자체도 포트폴리오를 3개로 좁히고 있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 등이 속한 전자
삼성생명을 필두로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이 속한 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필두로 삼성물산이 속한 바이오,
삼성생명은 그룹차원에서 볼 때 가장 중요한 회사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오너 리스크
삼성전자의 글 에도 썼듯 현 오너인 이재용 부회장이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아 징역형을 선고받을 가능성도 있다.
특검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이재용 부회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아 구속된다고 해도 전자와 마찬가지로 생명도 돌아가는 데에는 문제 없다.
현재 시점에서 봤을 때 삼성생명은 사기에 괜찮은 주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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