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동차주들에 대해 써볼 것이고, 대상으로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만도, 현대로템, 쌍용차 정도가 있다.
쌍용차 빼고 다 현대차그룹인데
뭐 이보다 작은 자동차 부품 주들도 참 많긴 하지만,
타이어 만드는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같은 회사는 해당 사항 적을 듯 하다.
중고차도 타이어는 갈아야하니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자동차주들의 중기적 전망은 그닥 안좋다고 할 수 있겠다.
역시나 트럼프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됬지만 전반적으로 경제가 급격히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
트럼프가 당선되면 나라가 망할 것같이 써놓은 기사가 많이 나오곤 했으나 그럴 기세는 전혀 없다,
뭐 나라가 망할 일은 없지만 그래도 자동차회사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칠 것은 확실할 것 같은데
이유를 한번 나열해본다면
1. 트럼프의 대 멕시코 무역 정책
포드, 기아차, 도요타 등 다양한 자동차 회사들은 멕시코에 공장을 세워놓은 상태이다,
하지만 트럼프는 멕시코와의 무역협정인 NAFTA를 파기하고 관세를 메기겠다고 날뛰고 있는 상태
사실 현대차 포함한 별 회사에는 이 자체로는 별 영향 없을 것이다,
현대차는 기아차와는 달리 멕시코에 공장이 없죠
하지만 포드고 제너럴 모터스고 도요타고 다 쓸려나가면 현대차에게 실제로 영향이 없다고 해도
주가에는 안좋은 영향을 미칠 것
2. 실적 부진
얼마 전에 현대차 작년 실적이 발표됬는데 재작년에 비해 18% 넘게 떨어졌다고 한다,
2010년 이후 가장 부진한 수준인데,
내수도 부진한 상태이고
노조가 겁나 쎄서 뻑하면 파업났는데 작년에 파업을 꽤 오래했고
뭐 올해 실적은 작년보다 좋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게 시장에 반영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내 자동차주들은 현대차와 기아차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쌍용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6~8% 사이이고 해외는 미미한 수준)
3. 내수 부진
말이 필요 없는 사항인데
현재 한국의 내수 상황은 매우 안좋은 상태이다.
내수비중이 상당한 자동차회사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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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간단하지만 이 두개만으로도 자동차는 상당한 벽을 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중기적으로 자동차주는 매수를 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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