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뉴스가 파이낸셜 타임즈에 소개되었다.

수십억원씩 벌어들이던 중소기업들이

1. 중국 및 인도와의 경쟁
2. 재벌기업에 대한 과도한 의존, 즉 스스로 수출에 나설 네트워크가 없음
3. 그 재벌기업에 대한 납품가격 하락 압력 및 재벌기업들의 기술 탈취
4. 최저임금 인상, 노동 시간 규제 등 최근 정부의 정책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현재 중국이 인건비가 오르네 뭐네 하지만 중국만 없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인도 역시 존재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미래가 별로 안좋은듯 하다. 독일이나 일본처럼 중소기업들을 키워보려는 시도를 해봤자 그닥 효력이 있을 것 같지도 않으니..

사실 노동 시간 규제 같은 경우 기존인력 근무시간 줄이고 대신 새로운 인력을 더 뽑으라고 규제하는 것이다. 허나 재벌기업들이 더 싼 가격에 납품받을 수 있는 중국이나 인도 기업들에게 하청을 맡기면서 중소기업들의 일감이 전반적으로 줄었다. 거기에 최저임금까지 올라서 새로운 인력을 더 뽑기는 커녕 지금 있는 인력들도 잘라야할 판이라고 한다.

한국 M&A 거래소에 따르면 매물로 나온 한국 중소기업들이 전년 대비 44% 늘어났다고 한다. 현재 고령화로 인해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일본같은 경우 중소기업 오너들이 물려줄 자식이 없거나 상속세 때문에 그냥 사모펀드들한테 매각하거나 청산을 한다고 한다. 한국도 이유는 다르겠지만 결국 일본을 따라가는 걸까

사모펀드 매각은 상당히 적을거고 아닌 청산 쪽으로 많이 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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