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 comment

너나할 것 없이 글로벌 주식시장 전체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의 어닝쇼크가 화제가 되고 있다.

회계기준이 바뀌어 단순 비교는 힘들지만 18년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분기에 비해 20%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일단 리콜의 영향이 있지만

이전에 제기했었던 문제들은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미국의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자동차론의 금리 역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라는 악재가 하나 더 추가된 상황이다.

5월까지만 해도 100만주가 되지 않았던 공매도 잔고가 급증하여 500만주에 육박하게 되었다.

오늘은 공매도과열종목으로 지정되었다.

사실 현대차만 안좋은 건 아니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똑같이 바로 얼마 전에 실적을 발표한 프랑스 Renault(RNO.FP)의 실적 역시 현대차만큼은 아니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하회하였다.

또 EM의 달러 대비 환율 상승으로 인한 환차손과 경제 위축 우려, 미국의 이란 제재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등으로 인해 회사측에서도 미래 실적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다.

현대차는 더 안좋은 상황인데, EM 수준을 넘어서 아예 주요 시장인 미국 및 중국 시장에서 상당한 부진을 겪고 있다.

주가는 어떻게 될까?

펀더멘탈적으로 봤을 때 확실히 추가적인 다운사이드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매도 잔량이 너무 많아서 정도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목표가를 100,000원에서 95,000원으로 낮춘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