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기획사라고 하면 SM, YG, JYP라고 하던데,

셋 다 지금 난리가 났다

중국이 싸드를 놓은 것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 연예인들이 중국 프로그램에

못나오도록 금한령을 놓아버렸기때문인데

하지만 아주 조금씩 서서히 풀어질 것 같다

주 이유는 중국업체들이 한국 엔터테인먼트사들에 상당한 투자를 해놓은 상태이기 때문

이게 전으로 되돌아가려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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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JYP를 포함한 모든 엔터테인먼트사들의 주가가 폭격을 맞고 있다.

바로 사드 때문이다.(사드 배치에 관한 글)

사드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은 주요 수출 품목에 조치를 취하진 않고

한국 연예인들이 출연할 수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들이 하락중인 것.

허나 얼마전에 SM의 방탄소년단이 중국에서 공연을 한게 알려지면서 금한령이 풀릴 조짐이 보인다고 한다.

뭐 사실 중국 정부측에서 이런 행동을 보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획사들에게 위험요소 중 하나이다.

다들 중국 사업 비중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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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Ent.

중국 부문은 따로 안하고 해외는 전부 퉁치고 있다.

한국 엔터테인먼트사 진출은 중국, 일본, 대만, 동남아 정도

매출액(비중)

2016년 9월
국내 294억(61.4%)
해외 185억(38.6%)
총 479억(매출액 성장률 47.4%)

2015년
국내 292억(57.7%)
해외 214억(42.3%)
총 506억(매출액 성장률 4.3%)

2014년
국내 246억(50.7%)
해외 239억(49.3%)
총 485억(매출액 성장률 127.7%)

2013년
국내 111억(52.1%)
해외 102억(47.9%)
총 213억(42%)

2012년
국내 57억(38%)
해외 93억(62%)
총 150억

JYP는 상당히 좋은 매출액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외 확인 가능한건 갈수록 국내 비중이 늘고 있다는 것.

사실 이게 나쁜건 아니다 돈 많이 버는게 중요하지, 해외부문에는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일본도 포함되있으니 중국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진 않을듯


올해 12월 매출을 봐야 금한령이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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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에스엠은 국내, 일본, 기타 국외로 구성된다. 기타 국외에서는 중국이 제일 클 것.

매출액(비중)

2016년 9월
국내 1625억(59.8%)
일본 488억(18%)
기타 국외 602억(22.2%)
총 2715억(매출액 성장률 15.0%)

2015년
국내 1690억(51.9%)
일본 846억(26%)
기타 국외 718억(22.1%)
총 3254억(매출액 성장률 13.4%)

2014년
국내 1552억(54.1%)
일본 821억(28.6%)
기타 국외 496억(17.3%)
총 2870억(매출액 성장률 6.8%)

2013년
국내 1536억(57.2%)
일본 842억(31.3%)
기타 국외 309억(11.5%)
총 2687억(매출액 성장률 11.3%)

2012년
국내 1127억(46.7%)
일본 1097억(45.5%)
기타 국외 189억(7.8%)
총 2413억

JYP는 성장폭이 클 수 있지만 상당히 불규칙한데 반해

에스엠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에스엠 역시 국내 비중이 과거보다 높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일본 매출이 눈에 띄게 줄기도 했다.

반면 중국을 포함하는 기타 국외의 매출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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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 YG

YG도 SM처럼 국내, 일본, 기타 국외 로 분류중

2016년 9월
국내 1011억(50.2%)
일본 720억(28.6%)
기타 국외 783억(31.1%)
총 2515억(매출액 성장률 83%)

2015년
국내 946억(49.0%)
일본 433억(22.4%)
기타 국외 552억(28.6)
총 1931억(매출액 성장률 23.5%)

2014년
국내 662억(42.3%)
일본 613억(39.2%)
기타 국외 287억(18.4%)
총 1563억(매출액 성장률 34.4%)

2013년
국내 507억(43.6%)
일본 378억(32.5%)
기타 국외 277억(23.8%)
총 1163억(매출액 성장률 9%)

2012년
국내 531억(49.8%)
일본 315억(29.6%)
기타 국외 219억(20.6%)
총 1065억

YG도 JYP에 버금가는 수준의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쪽도 국내 비중이 늘어나긴 했지만

일본과 기타 국외의 매출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와이지의 경우 예상 불가능한 문제점이 하나 내재되어 있는데,

바로 최순실 게이트

특검이 진행되면서 크게 연루되었다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회사의 장기적 수익성에 문제는 없다지만 이런 리스크를 진 회사의 주식을 사는 것은 좀 다른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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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엔씨엔터 FNC

중국을 따로 분류하고 있다.

2016년 9월
국내 273억(43.1%)
일본 285억(45.0%)
중국 66억(10.4%)
기타 9억(1.4%)
총 633억(매출액 성장률 41.6%)

2015년
국내 235억(32.3%)
일본 410억(56.4%)
중국 53억(7.3%)
기타 28억(3.9%)
총 727억(매출액 성장률 21.2%)

2014년
국내 154억(25.7%)
일본 385억(64.2%)
중국 30억(5.0%)
기타 31억(5.1%)
총 600억(매출액 성장률 21%)

2013년
국내 127억(25.6%)
일본 350억(70.6%)
중국 2억(0.4%)
기타 17억(3.4%)
총 496억

여기 역시 일본 비중이 압도적이었다가 갈수록 국내 매출과 비중이 늘고 있다

다른 회사들의 경우 정확한 분류가 안되서 자세히 모르겠지만

매출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위 회사들에 비해 낮은편이 아닐까 싶다

매출액 성장률은 에스엠보단 좋고 JYP • YG보다는 좀 밀리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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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한 다른 기획사로 아이유의 로엔 엔터테인먼트가 있는데 주 수입원은 아직 엔터테인먼트까지는 아니고

음원 사업이므로 로엔은 다음 기회에 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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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이익률을 한번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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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Ent. 시가총액 161212 기준 1709억원

1609 69억(14.4%)
15 27억(5.3%)
14 85억(17.5%)
13 -27억(-17.8%)
12 -92억(-61.3%)

매우 안좋았다가 회복중인데 변동폭이 크긴 하다.

13년 기점으로 프로듀싱을 전적으로 박진영에게 의존하는 체제에서 변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박진영에게만 의존할 때는 대박을 칠 때도 있지만

실패하면 후폭풍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고

박진영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회사 경영 체계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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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시가총액 161212 기준 5798억

1609 114억(4.2%)
15 248억(7.6%)
14 79억(2.7%)
13 195억(7.3%)
12 365억(15.1%)

JYP보다 안정적이지만 확실히 하향세를 보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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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 시가총액 161212 기준 4726억

1609 212억(8.4%)
15 284억(14.7%)
14 182억(11.6%)
13 159억(13.7%)
12 180억(16.9%)

에스엠보다 매출은 낮지만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상당히 안정적이고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JYP보다도 좋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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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엔씨엔터 시가총액 161212기준 1125억

1609 8억(1.3%)
15 21억(2.9%)
14 73억(12.2%)
13 17억(3.4%)
12 43억(13.4%)

에프엔씨는 과거엔 좋았으나 현재는 영업이익률이 많이 떨어졌다.

딱히 추세를 바꿀만한 뉴스도 없으니 에프엔씨 주식은 현재로선 거르는게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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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상태는 간단히 설명

JYP - 재무상태가 매우 좋은 편. 추가 차입을 해도 괜찮을 정도이나, 업계 특성상 굳이 추가 차입 할 필요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

에스엠 - 마찬가지로 재무상태가 매우 좋다. 추가 차입 가능하나 마찬가지로 필요성이 적을수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 재무상태가 좋은 편이지만 JYP나 에스엠보다는 아닌 듯 하지만 그래도 좋긴하다. 마찬가지로 추가 차입도 가능한 수준

딱히 재무상태로 어디에 투자하라마라 할 순 없을정도로 3개사 전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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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기획사의 사업은 정량만으로는 측정할 수 없다

기획사 다들 계속 해서 잘 나가는 연예인들이 있지만

주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의 발전 가능성,

가장 최근에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소속 연예인을 한번 보도록 하자.

JYP - TWICE
SM - EXO
YG - 빅뱅

이거는 JYP를 높이 평가할만 한 듯 하다.

TWICE는 겨우 작년에 나온 그룹인데 지금 연예계 전부 통틀어 제일 핫한 그룹 중 하나이다.

2012년 데뷔한 EXO도 여전히 잘나가지만 중국인 멤버들 탈퇴하면서 여러 불화가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과거만은 못한듯

빅뱅 역시 마찬가지, 2006년에 데뷔해서 10년째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건 매우 대단하며

GD는 동서양 전부에서 놀고있는 세계구급 스타가 됬다.

빅뱅은 엄청 성장한 세계구급 그룹중 하나이지만

회사 입장에선 좋다고 볼 수 없다.

예를 들어 빅뱅멤버들이 군대라도 가버린다면 그동안 활동을 못하게되는데, 10년동안 핫한 신인 그룹(물론 2NE1같은 그룹도 있었지만 트와이스 등에 비하면 좀 밀리는듯)을 제대로 못키워온걸 보면?

사실 이건 모르는 일이긴 하다. 지금 트와이스로 잘 나가는 JYP도 공백기를 겪던 때가 있으니

SM이나 YG도 언제라도 소녀시대, 동방신기, 빅뱅 같은 그룹을 새로 낼 수도 있다.

아무튼 현재로서는 이런 측면에서 JYP에 가점을 줄 수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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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볼 때 JYP는 현재로선 안정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계속 개선해나가는 중이고 실제로 성과도 보인다.

소속 연예인들 중에 빅뱅같은 세계구급 슈퍼스타는 현재로선 없다고 할 수 있지만

2PM, 원더걸스(재계약 협상 중이라고 한다.), 수지 등도 괜찮게 잘 먹히는 편이고

트와이스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금한령도 서서히 풀릴 가능성이 높으니

JYP Ent. 는 살만한 주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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